Artist

권두현

•개인전 23회

2020 Own image(풍광산수화: 風光山水花)-쉐라톤 서울 팔래스 갤러리 아트팔래스, 2018 Own image-서울 갤러리비선재, 2016 Inside View-베르니게로데 Hochschule Harz, 2015 Passing Time-라이프니치 SPINNEREI archive massiv, 2014 Own Image-베를린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외

•단체전 100회

2017 풍경_경계-대구 신세계 갤러리, Do it-서울 일민미술관, 새로운 시작_신소장품전-경기도 영은미술관, 2016 Behind the Image-KB 갤러리뱅크+갤러리플래닛, 2015 마인드스케이프-서울 신세계갤러리, WERKSCHAU 2015-라이프치히 SPINNEREI WERKSCHAU, X-performa & Ambiphoto-서울 아라아트센터, 2014 Peace only side Culture and Art Association Exhibition-터키 ULUCANLAR in PRISON MUSEUM, Peace Nature Art Symposium & Exhibition-터키 Nar Village, Kandira-Kocaeli 외

•수상

2006 KCAF 청년작가상수상, 2005 Asia, Digital Photo Contest Award epson Nature Photo Honorable Mention Award(Japan), 2004 Asia, Digital Photo Contest Award epson Nature Photo Merit Award(Japan), 2004 뉴욕한국일보 주최, 제2회 신년 사진 공모전 은상(뉴욕) 외 다수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영은미술관, 산업은행, EMI, 갤러리현대, 리안갤러리, 해비치호텔 외

•학력 및 경력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및 일반대학원 공예학과 졸업, 뉴욕 프랫대학원 졸업

보이지 않는 풍경을 그리다

멋진 경치 앞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빼어난 경관은 물론이고 바람의 움직임, 공기의 흐름, 숲이나 나무의 향기, 청량한 기운, 온몸으로 전해오는 정취 등등. 감각 기관 전체로 풍경을 입체적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풍경을 이해하게 된다.

이런 생각을 조선 시대 천재 화가 겸재 정선이 풍경화로 구현했다. 그게 ‘진경산수화’다. 경치의 본모습을 그려서 풍경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담아내려고 했다.

19세기 말 서양에서도 같은 생각을 시도한 작가가 있다.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잔이다. 그는 다양한 각도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조립하는 방식으로 경치를 표현했다. 겸재 정선이 오감을 이용한 감각적 접근으로 풍경을 이해했다면, 세잔은 과학적 분석으로 풍경의 본질에 다가서려고 했다.

권두현도 이해하는 풍경을 그리려는 작가다. 그는 풍경 속에 분명히 있지만 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여러 요소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향기나 바람, 공기의 움직임 같은 것이다. 이들은 풍경을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 풍경에 대한 해석도 결국은 이런 요소를 어떻게 나타내느냐에서 달라질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추상적 배경을 바탕으로 나무나 꽃, 바다, 하늘, 폭포 같은 자연을 앞세운다. 그래서 언뜻 보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정물화로도 보인다. 꽃이나 나무처럼 분명한 형상이 보이는 작품에서도 우연의 효과를 응용한 배경이 두드러져 보이는 이유는 작가의 관심이 보이지 않는 자연 요소 표현에 있음을 알게 해준다. 권두현은 자연을 만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공간이 진짜 풍경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