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이상의

•개인전 및 초대전 7회

2019 내 마음의 정원-도올갤러리, 2018 이상의 옻칠 그림전-더 아래, 2016 무릉도원: 여민해락-불일미술관, 장은선갤러리, 인사아트센터, 인사갤러리 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58회

2020 명랑한 사색전-갤러리 두, 2019 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동대문DDP, 2018 이화 창립 132주년 기념 Ewha Craft & Art Fair–이화아트센터, 2017 通(통)다-현대백화점 갤러리H, GLOBAL ART COLLABO EXPO-산업통상자원부·COEX, 2016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한일 미술 공예 교류전-강릉시립미술관 외

•작품소장처

통인갤러리, (주)클리오, 불일미술관, (주)알파테크 외

•학력 및 경력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오래된 미래 같은 아름다움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현대 감각에도 어울리는 아름다움. 옛것에서 미래를 보는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들은 이처럼 ‘오래된 미래’ 같은 예술 창조를 추구한다. 시간을 넘어서는 영속적 즐거움을 주는 아름다움이다. 논어에 나오는 ‘온고지신’이나 연암 박지원이 말한 ‘법고창신’ 같은 세계다. 우리 미감의 핵심에 있는 아름다움이 그렇다.

따라서 우리 전통 미감에도 오래된 미래가 보이는 것이 있다. 이를 고졸한 아름다움이라 부른다.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익숙하고 자연스러워 소박하지만 현대적 감성에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움이다.

이상의가 다가서려는 작품 세계도 여기에 속한다. 그의 작품은 오래된 자개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전통 공예 유산인 옻칠과 자개 기법을 응용해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감성의 회화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오래된 미래처럼 모순된 아름다움을 절묘하게 조합하고 있다는 데 매력이 있다. 전통 자개공예에서 나오는 무채색 톤의 소박한 아름다움에, 자개와 달걀껍질을 이용한 정교하고도 화려한 장식미를 결합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작품 내용에서도 같은 느낌을 실험하고 있다. 문인화 풍의 단순한 구성에다 전통 민화의 화려한 장식미를 융합하는 도전적 작업이다. 이러한 모순적 시도가 그림으로서 성공적 시각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이 이상의 회화의 장점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가 잊고 있던 고품격 우리 미감을 되살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