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김숙

•개인전 30회

마루아트센터, 갤러리숨, 장은선갤러리, 갤러리 두, 핑크갤러리, 올미아트스페이스, 한경갤러리, 청학대미술관, 아산병원, 세종갤러리, 조형갤러리 등

•단체전 및 초대전 170여 회

2021 희망을 꽃피우다전-로운아뜨리움, KIAF, AHAF, 부산아트쇼, 화랑미술제, BAMA, 홍콩 ACAS페어, 베이징•상하이•인도•말레이시아 아트페어 등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목우회 공모전 등

•작품소장처

대구의료원, 외교통상부, 세종호텔, 숭실대학교, 농협, 청학대미술관, 부산 르네상스피부과, 세일CC 등

•학력 및 경력

숭실대학교 졸업, 한국미술협회•KAMA•서울아카데미회•성동미술협회 회원

맨드라미에 투영한 자화상

화가가 자신의 얼굴을 그린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탐구다. 자화상은 세계에 대한 자아의 투영이며, 자기 존재의 확인인 동시에 자아 표현의 첨예한 형태다. 미술의 역사에서 자화상은 다양한 모습과 형식으로 나타난다. 흔히 자화상 하면 떠오르는 순수한 의미의 자화상부터 특정 주제를 부각하는 자화상, 자신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 솟아오른 자화상, 대표작 속에 숨긴 자화상과 신화 인물이나 동물 혹은 식물로 변장한 자화상, 그리고 자서전적 의미의 자화상까지 다양하다.

20세기 들어서는 자화상에 대한 해석의 폭이 넓어지면서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삼는다. 작가의 특정 주제 자체를 자화상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 작가들은 특정 주제를 빗대 자신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20세기 대표적 여성작가로 통하는 조지아 오키프다. 그는 꽃의 특정 부분을 확대하는 그림으로 자신의 생애를 표현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맨드라미 작가로 알려진 김숙도 이런 맥락에서 눈에 들어오는 작가다. 그는 거친 질감과 강렬한 색채로 맨드라미를 그린다. 맨드라미의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나는 강렬한 표현성이 강점이다. 그래서 그의 맨드라미 그림을 본 사람은 김숙이라는 작가를 진하게 인식하게 된다. 자화상적 의미로 맨드라미를 그려왔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맨드라미가 좋아서 소재로 택했습니다. 그런데 탐구할수록 저 자신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굴곡진 꽃잎에서 제 인생의 사연을 보았고, 끈질긴 생명력에서 작업의 열정을 배우게 됐습니다. 그래서 자화상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맨드라미를 그립니다.”